관광지

천연곶자왈로 떠나는 신비로운 유리여행 – 제주유리의성 마법의 숲

유리의성(08-10)06

천연 곶자왈로 떠나는 신비로운 유리여행

제주유리의성 “마법의 숲”

 

반짝반짝 유리의 무한한 변신이 기대되는 유리의 성에서 마법의 숲을 거닐어 보자. 유리 종소리가 은은하게 울려 퍼지고, 유리 꽃들이 아름답게 수놓아 있는 유리 화원을 따라 천연 곶자왈은 달콤한 휴식을 안겨준다.

여기 한 겨울에 펑펑 눈이 내려도 만년 초록빛을 유지하는 마법의 숲이 있다. 유리의 성이 꽁꽁 숨겨두었던 천연 곶자왈로 떠나는 유리 여행. 올 겨울 피톤치드에 흠뻑 취하고 싶다면 신비로운 마법의 숲으로 가보자.

 

마법의숲1

 

용암이 흐르면서 현무암이 켜켜이 쌓이고 그 위로 풀과 나무들이 우거져 만들어진 곶자왈은 제주도 곳곳에 자리한 비밀스러운 숲이다. 화산 활동으로 흩뿌려진 돌무더기 사이에 나무가 자라나 곶자왈의 흙은 풍부한 수분을 머금고 있고, 서로 다른 모양의 식물과 일 년 내내 초록 잎을 달고 있는 늘푸른나무가 자라나 그 어느 숲보다 건강한 피톤치드를 내뿜고 있다. 지역마다 이름이 달라 어떤 곳은 ‘곶’이라 하기도 하고, 어떤 곳은 ‘자왈’이라고 불리던 곳이 최근 ‘곶자왈’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오는 1월부터 반짝반짝 유리의 무한한 변신이 기대되는 유리의성에서 그동안 숨겨두었던 신비로운 천연 곶자왈 ‘마법의 숲’을 선보인다. 부드러운 송잇길로 시작하는 호젓한 산책길을 따라 걷는 마법의 숲은 싱그러운 생명력으로 활기가 넘친다. 곶자왈의 바위로 흘러내린 빗물은 지하로 스며들어 꾸준한 습도를 유지시켜주고 숲을 이룬 나무들은 외부로 기온을 빼앗기지 않는다. 이런 미기후는 다양한 식물을 자라나게 하여 한겨울에도 따뜻한 초록빛을 유지한다. 가슴 가득 숲의 향기를 깊이 들이마시고 조금씩 숨을 내뱉어보자. 상록수림이 내뿜는 상쾌한 피톤치드로 온 몸을 샤워한 듯 몸과 마음이 한결 개운해져온다.

 

마법의숲2

 

마법의 숲이 더욱 환상적인 이유는 유리 공예품과 곶자왈의 묘하게 어울리는 찰떡궁합 만남에 있다. 굽이굽이 돌아 나있는 곳곳에 바람결에 흔들리는 유리 종소리가 은은하게 들려오고, 유리 거미줄이 떡하고 나타나는 가하면, 빨강, 노랑 저마다 다른 유리 꽃들이 서로 어울려 눈부신 광경을 만들어낸다. 진기한 유리 공예품과 숲의 원시적인 모습이 어울려 유리의성에서만 볼 수 있는 신비로운 그림이다. 유리 공예품과 어우러진 천연의 숲을 천천히 마주하며 걷다보면, 어느새 천연의 숲 종착점에 다다른다. 그리 길지 않은 산책길은 아이들의 손을 잡고 거닐기 안성맞춤이다. 천연 곶자왈의 신비로움과 휴식, 곳곳에 숨어있는 유리 공예품을 발견하는 즐거움, 올겨울 제주여행이 신비로워진다.

 

아이러브제주도장


에디터 / 이강인

포토그래퍼 / 오진권

촬영장소 / 제주유리의성

주소 : 제주시 한경면 녹차분재로 462   TEL : 064)772-7777  네비검색 : 제주유리의 성 772-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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