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속에 머무는 그리운 섬, 우도
우도 한낮에 뜨는 달처럼 세상에 없을 것 같은 신비로움과 짙푸른 바다를 넘나드는 해녀들의 이채로움, 때묻지 않은 포근한 대지와 눈부신 백사장의 가을 속삭임. ‘저 섬에서 그리움이 없어질 때까지‘ 살고 싶다고 했던 이생진 시인의 그리운 섬 우도에서 가을을 만나다. “ 아름다운 자연의 신비가 묻어나는 섬 우도는 어느 곳에서나 바다내음과 파도소리가 들리고 세월이 쌓인 듯 주름진 […]
우도 한낮에 뜨는 달처럼 세상에 없을 것 같은 신비로움과 짙푸른 바다를 넘나드는 해녀들의 이채로움, 때묻지 않은 포근한 대지와 눈부신 백사장의 가을 속삭임. ‘저 섬에서 그리움이 없어질 때까지‘ 살고 싶다고 했던 이생진 시인의 그리운 섬 우도에서 가을을 만나다. “ 아름다운 자연의 신비가 묻어나는 섬 우도는 어느 곳에서나 바다내음과 파도소리가 들리고 세월이 쌓인 듯 주름진 […]
가을소식의 시작은 제주의 하늘 여름날의 뜨겁던 열망은 사라지고 가을날의 서늘함이 자리한 가을이다. 푸르디푸른 저 하늘색은 제주의 가을을 그려나갈 드넓은 캔버스 하얀 몽실몽실 구름이 피어오른 하늘을 보라 제주의 가을하늘이다. 그 하늘을 한 웅큼 부여잡아 맛보면 서늘한 가을 맛이 난다. 가을을 가장 먼저 느끼고 싶다면 제주의 가을하늘을 보라! 그곳이 가을의 고향이다. 에디터 / […]
예술의 혼이 살아 숨 쉬는 문화예술의 거리 서귀포 이중섭거리 서귀포를 사랑했던 이중섭, 예술가를 사랑하는 서귀포가 있었기에 지금의 이중섭거리가 탄생되었다. 깊어가는 가을, 예술의 향기와 어릴 적향수가 물씬 풍기는 낭만의 거리를 거닐면서 문화의 정취에 흠뻑 취해보자. “6.25 중 서귀포에서 피난생활을 하며 그림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던 천재화가 이중섭을 기리기 위해 당시 그가 거주했던 곳 일대를 이중섭 […]
영실계곡에서 춤추는 단풍 영실계곡의 단풍을 보고 있으면 무당의 춤사위가 생각난다. 한바탕 놀아볼 요량으로 단장을 하고 날이 선 칼날 위를 춤추듯 가파른 바위계곡을 따라 이파리들이 한바탕 춤판을 벌인다. 어떤 이는 제주의 가을 단풍은 무덤덤하다고 한다. 그러나 열락에 겨웠던 여름을 지낸 한라산 계곡에 찾아든 단풍에서 그 누가 덤덤할 수 있으랴… 에디터 / 황정희 포토그래퍼 […]
가을, 성산에 살으리라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곳에 성산일출봉이 솟아 있다. 구름이 종종 찾아와 놀아주고 파도가 항상 어루만지는 성산일출봉은 바다와 하늘의 총아이다. 바다에 대한 진한 갈망이 성산 허리깨를 끝없이 긁어댄다 성산의 둥근 분화구는 가을 구름을 품고 있는 소쿠리 하늘에 씨를 뿌리듯 구름을 흐트러뜨린다. 가을날의 성산은 맑고 선명하다. 에디터 / 황정희 포토그래퍼 / 오진권 […]
가을빛으로 물들어가는 오름에서 숨바꼭질하듯 찾아낸 야/생/화 제주의 가을에 억새만 보았다면 맛있게 구운 빵의 겉면만 맛보는 셈이다. 그 안의 맛난 앙꼬는 가을 오름에서 만난 야생화들이다. 사람 키만큼 자란 억새들 아래 분홍빛 고개를 내민 야고의 순진한 아름다움에 한라부추의 낭창거림, 쑥부쟁이의 가을노래가 있다. 억새가 없는 오름에서는 야생화들이 제세상이다. 어떤 오름은 오름 전체가 천연꽃밭이다. 가을야생화와 더불어 […]
제주의 새벽을 연다 새벽어시장 바다의 보물이 펄떡펄떡, 사람들의 심장이 두근두근, 새벽어시장은 치열한 삶의 현장이다. 밤사이 환한 집어등을 켜고 조업하던 배가 새벽바다를 헤치고 포구로 귀항한다. 어선의 활기찬 뱃고동 소리가 항구의 아침을 깨운다. 귀항하는 배들 너머로 보이는 섬은 비양도로 한림항에서 비양도까지 배가 운항되고 있다. 고기잡이배가 항구에 들어오면 한편에서는 불을 밝히고 그물에 잡힌 고기를 털어내는 것을 […]
바다 위 파라다이스, 꿈의 바다별장! 특별한 당신을 위한 럭셔리 요트투어 낭만과 추억이 흐르는 세일링! 가족과 연인과 함께 푸른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항해하는 바다 위 별장. 영화 속 주인공처럼 당신이 꿈꾸는 환상이 눈앞에 펼쳐진다. BONA란 불어 보뇌르(bonheur)에서 온 말로 ‘행복과 기쁨을 주는 요트’란 의미를 담고 있다. 아름다운 물빛을 자랑하는 김녕 바다 […]
가을바람 솔솔 부는 숲길올레, 그 시작은 짙푸른 바다였다. 그리고 그 마침표 또한 바다에서 찍는다. 대평포구에서 처음 걷기 시작한 발걸음이 깎아지른 박수기정 절벽 위를 올라서더니 숲길을 굽이굽이 돌아 나와 화순해수욕장의 드넓은 모래사장을 지나 수평선 너머 대양이 펼쳐지는 바다 앞까지 와서야 멈추어 선다. 놀멍쉬멍 걷는 올레9코스에서는 자연의 고요함속에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귀한 시간을 만날 수 […]
자연의 향기를 음미하며 제주 와인에 취하다 뜨겁게 타오르는 심장의 고동이 느껴지는 레드와인과 수채화의 맑고 투명한 빗물처럼 스며드는 화이트와인의 깊고 부드러운 향기 속으로 와인여행을 떠나보자. 청량한 제주의 하늘과 물이 만들어낸 달콤한 복분자, 가을 햇살아래 탱글탱글 영글어가는 감귤로 빚은 감귤와인의 매력이 한없이 취기에 빠져들게 한다. 감귤와인 / Gold Beak는 ‘황금색 부리’라는 뜻으로 제주도의 상징동물인 제주큰오색딱따구리의 부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