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7월 2017

백대비경3

옥빛으로 그려낸 제주바다

옥빛으로 그려낸 제주바다 바다가 투명한 쪽빛 물이 들었다. 하늘이 해사하게 열리던 날이다. 카약을 타는 이들의 웃음소리가 공기를 뚫고 예까지 들린다. 일렁이는 물결 따라 여행의 짧은 순간을 아낌없이 즐기는 사람들이 바다 그림에 점을 찍는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바다의 검은 빛은 제주섬의 탄생 비화를 전하는 바위와 돌들. 바다의 무늬다. 머물다 떠나는 이들의 삶의 결이 차곡차곡 쌓여 쪽빛의 바다를 […]

제주의폭포메인

가슴속 시원함을 찾아서 6瀑 6色 제주폭포

유독 제주에는 폭포가 많다. 수직절벽에서 우렁찬 소리와 함께 엄청난 양의 폭포수가 떨어지는 폭포다운 폭포가 세 곳(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 정방폭포)이요, 그에 준하는 충분히 근사한 폭포가 또 세 곳(소정방폭포, 엉또폭포, 원앙폭포)이다. 이외에도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채 은밀하게 숨어있는 한라산중의 몇몇 폭포까지 합한다면 제주도를 폭포의 섬이라 불러도 좋으리라.       한라산중에 70~100mm 이상의 비가 와야 볼 수 있는 […]

한치메인

제주도 “한치” 미인의 맛을 탐하다!

    6월~9월이 제철인 한치, 예전에야 강원도 주문진이 유명하였다지만 지금은 한치하면 제주도다. 여름철 제주명물 해산물로 이름을 날리는 짤막하면서도 투명한 생김새의 한치, 과연 그 맛은 어떨까?     여름 별미, 제주도 생물 한치의 탱글탱글함 속으로 고고씽 ~ 한치 앞도 모르는 인생이라지만 한치 맛까지 모른다면 너무 억울하다! 한치는 길이를 표시하는 단위인 한치((1寸, 3.03cm)에서 그 이름이 나왔다는 것이 일반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