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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담메인

노을바닷길 – 애월~한담해안 산책로

가을 바다가 일렁이는 바닷길을 걸어가고 싶다. 여름이 할퀴고 간 그 자리에 홀로 서 있을 것만 같은 가을 바다, 한낮의 태양이 떠나가는 해안길에서 나의 외로움과 온전히 마주하고 싶다.      애월~한담해안 산책로 애월해안도로 산책로는 호젓하다. 바닷길을 걷는 사람 두명 그리고 바다위에 홀로 서있는 등대와 돌담만이 가을을 즐기고 있다. 제주시와 서쪽 끝 고산의 중간쯤 어딘가 바닷가 길에서 […]

억새길메인1

꼭 걷고 싶은 제주 가을길 – 다랑쉬오름 ~ 아끈다랑쉬

가을이 곱게 물든 길을 걷다 꼭 걷고 싶은 제주 가을길   길은 스스로 존재하지 않는다. 누군가 걸었기에 길이 되었고 나는 이 순간 다른 이의 흔적을 밟으며 길을 걷는다. “사람 사이에 섬이 있다. 나도 그 섬에 가고 싶다”라는 정현종 시인의 시구가 떠오른다. 섬은 길을 통해야만 갈 수 있다. 섬을 가기 위한 바닷길일 수도 있고 나뭇잎이 섬세하게 […]

46호 백대비경1

가을소식의 시작은 제주의 하늘

  가을소식의 시작은 제주의 하늘   여름날의 뜨겁던 열망은 사라지고 가을날의 서늘함이 자리한 가을이다. 푸르디푸른 저 하늘색은 제주의 가을을 그려나갈 드넓은 캔버스 하얀 몽실몽실 구름이 피어오른 하늘을 보라 제주의 가을하늘이다. 그 하늘을 한 웅큼 부여잡아 맛보면 서늘한 가을 맛이 난다. 가을을 가장 먼저 느끼고 싶다면 제주의 가을하늘을 보라! 그곳이 가을의 고향이다.     에디터 / […]

백대비경3

옥빛으로 그려낸 제주바다

옥빛으로 그려낸 제주바다 바다가 투명한 쪽빛 물이 들었다. 하늘이 해사하게 열리던 날이다. 카약을 타는 이들의 웃음소리가 공기를 뚫고 예까지 들린다. 일렁이는 물결 따라 여행의 짧은 순간을 아낌없이 즐기는 사람들이 바다 그림에 점을 찍는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바다의 검은 빛은 제주섬의 탄생 비화를 전하는 바위와 돌들. 바다의 무늬다. 머물다 떠나는 이들의 삶의 결이 차곡차곡 쌓여 쪽빛의 바다를 […]

61호 백대비경1

바다와 연애하다

  처음 바다를 만났을 때 잰 걸음으로 달려가 붙잡으면 내 손에 잡힐 줄 알았다. 그랑블루(Le Grand Bleu)는 커다란 파랑 그 바다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것에 익숙한 파랑 손안에 잡을 수 없는 바다는 나의 짝사랑의 상대 또 누군가의 외사랑의 대상 바닷가에서 스치는 인연에 마음 아려한 이들 그들이 흘린 눈물이 모여 더 물빛이 아름다워지는 바다 여름은 바다와 […]

45호백대비경3

여름, 그 끝 갈 곳 없는 열망!

여름, 그 끝 갈 곳 없는 열망!   씨앗으로 떠난 멀고 먼 바다여행길 얼마나 목마르고 고달팠을까. 제주섬 동북단 토끼섬에 자리 잡고 보니 고향생각 치받아 오르는 계절 여름만 되면 끝 갈 곳 없는 열망이 피어난다. 뜨겁디뜨거운 8월 첫날이 그들의 성인식날쯤 되려나 온 섬을 뒤덮으며 하얗게 피어난 문주란이 바람결에 춤을 춘다.     에디터 / 황정희 포토그래퍼 […]

음식

힐링투어 – 맛

  제주 맛, 자연 맛보기   여행, 맛있는 여행이 멋있는 여행이다. 흙, 공기, 물로 몸과 마음이 산뜻해졌다면 이제는 맛으로 제주여행을 즐길 차례다. 식도락이 없다면 그 여행은 2% 부족하다는 느낌. 여행지의 별미, 토속음식을 맛보는 즐거움이 여행을 두배로 즐기는 비결이다. 여행을 좋아하는 이라면 새로운 것을 접하는 즐거움을 마다하지 않는다. 내가 어제 서 있던 곳과 다른 여행지인 제주의 […]

숲메인

제주 여름 쿨~ 3종세트 “숲으로”

숲으로 낭만파를 위한 청량한 숲!   치유의 숲! 여름 더위를 피한다는 단순한 의미가 아닌 숲의 싱그러움을 만끽하며 삼림욕과 자연치유, 그리고 마음의 여유를 즐기는 낭만파를 위한 여름여행지 “숲” 시야를 가득 채우는 싱그러운 초록색들… 눈이 맑아지는 경험과 머릿속이 상쾌해짐을 느끼고 있다 보면 어느 순간 가슴까지 시원해져온다. 휴양림에는 하늘을 찌를 듯이 자라는 삼나무, 사철 초록이파리의 활엽수들, 푸르른 이끼들과 […]

용천수_1

Eco Green Jeju

  Eco Green JEJU 01 청정 얼음물에서 즐기는 이색피서   도두 용천수 : 제주 해안지대에서 솟아나는 한라산 암반수를 이용한 노천목욕탕으로 도두 오래물축제가 열리는 곳에 위치, 24시간 개장에 입장료는 단돈 500원이다. 수건은 잊지 말고 챙겨 가도록 한다.     앗! 차차차 여름 속 겨울느낌 ‘천연얼음물’   한여름 폭염에 끼얹어지는 천연 빙수가 제주의 여름을 얼어붙게 만든다. 온 몸이 으스스 […]

해수욕장메인

제주 여름 쿨~ 3종세트 “바다로”

열정파를 위한 쿨 여름바다! 바다로…   발길 닿는 어느 곳이든 바다와 만나게 되는 해수욕장의 천국! 취향에 따라 골라가는 재미가 있다. 온 몸으로 느끼는 여름날의 자유, 열정이 넘치는 이라면 향하는 곳 “바다”     온통 푸르디푸른 바다 한가운데 오도카니 자리한 섬, 제주도! 조금만 섬의 바깥쪽으로 나가면 바다하고 마주친다. 섬 전체가 다 해수욕장이라고 해도 될 만큼 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