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11월 2015

따라비1

억새꽃이 출렁이는 따라비오름

  제주의 가을은 억새꽃 물결이 출렁이면 본격적인 가을이 된다. 그래서인지 한라산 단풍 보다는 오히려 억새꽃이 제주 가을의 상징이 되고 있다. 은빛 억새꽃 물결이 온 섬을 뒤덮을 즈음이면 감귤밭에선 감귤이 노랗게 익어 가면서 제주 섬은 가을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오름에는 억새꽃이 활짝 피어 능선미가 극치를 이루기도 했는데 언제부터인가 그런 가을의 정취가 사라져 버려 아쉬움을 더한다.   […]

성산지질1

불과 물, 그리고 바람의 하모니 성산~오조 지질트레일

성산오조 지질트레일은 ‘불과 물, 그리고 바람의 하모니’이다. ‘불의 기억’과 ‘물의 추억’ 그리고 ‘바람의 길’로 이어지며 지질과 해양 문화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낸다. 사진은 성산포의 시원한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터진목 해안.     불과 물, 그리고 바람의 하모니     성산포에서는 바다를 그릇에 담을 순 없지만 뚫어진 구멍마다 바다가 생긴다 (이생진 ‘바다를 담은 그릇’ […]

김밥메인

제주 김밥천하!

  우정회센타 : 꽁치김밥 (4,000원) 김밥에 노릇노릇 구운 꽁치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갔다. 그리고 나머지는 밥이다. 모양새는 꽁치가 검정 라이더 재킷을 입은 느낌. 따뜻할 때 먹어야 제맛이다. 서귀포시 : •우정회센타 (064-733-8522) 영업시간 : 11:00 ~24:00 (사전예약 선택) 대표메뉴 : 꽁치김밥(4000원)       맛이 검증된 프리미엄 김밥만 쏙쏙 뽑았다, 진정한 승자를 찾아라. 특제 김밥 한 줄 챙겼을 […]

쑥부쟁이

바다를 향해, 그리움을 만나러 달리다.

  가을이 오면 갯쑥부쟁이는 바다를 향해 달려간다. 바닥을 기어 바위가 나타나면 그 바위를 타고 넘으며 실체를 알 수 없는 그리움을 품고서 바다로 간다. 정작 바다에 닿으면 주춤하며 뒤로 물러서게 될지라도. 섬은 그렇게 알 수 없는 그리움으로 무장되어있다. 설령 그 섬에서 그리움의 본질을 만질 수 없을지라도 누군가를, 어떤 대상을 염원하며 달려갈 수 있는 마음만으로도 삶은 향기롭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