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에코랜드

에코랜드(봄)1

에코랜드

천혜 자연의 모습 그대로 간직한 숲 풍경을 바라보며, 지천으로 피어난 들꽃들의 향연에 감탄하며 뽁뽁~ 기적을 울리는 낭만기차여행을 떠나보자.

 

한라산의 울창한 원시림을 달리는 기차여행!

한국인이 가장 해보고 싶다는 여행이 혼자만의 스위스 기차여행이라고 한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멋진 풍경과 낭만을 즐길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기차여행을 꼽는데 이러한 스위스 낭만여행에 버금가는 멋진 기차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 제주에 있다. 바로 에코랜드 숲속 기차여행이다. 아련한 추억의 페이지를 여는 듯한 설레임으로 만나는 한라산 환상숲, 시원한 호수, 그리고 잔디밭에서의 망중한… 여행의 여유로움과 즐거움이 넘친다.

 

 

에코랜드(봄)2

❶ 에코브리지역에 설치된 수상데크에서 천연의 숲을 감상 ❷ 나무로 된 데크 계단을 내려오며 여름날의 시원함을 만끽 ❸ 저마다 다른 5개의 기차, 노란 기차를 타고 달려가는 신나는 기차여행 ❹ 레이크사이드역에서 피크닉가든역까지 펼쳐지는 야생화 들판

 

 

칙칙폭폭~ 숲속 기차 출발!

에코랜드 메인역에서 기차표를 끊고 기다리는 설레임의 시간, 아주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마음으로 기차를 기다리며 환상숲으로의 여행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운행하는 기차는 5가지 종류, 기차를 타고 다음 역에서 내려 주변 풍광을 마음껏 즐기다 기차역으로 이동 다른 기차를 타고 여행을 계속 이어가므로 탈 때마다 기차모양이 달라지는 등 타는 재미가 쏠쏠~ 에코랜드가 있는 곶자왈은 ‘생명이 숨쉬는 땅’이라 일컫는 원시림으로 돌무더기 위에 이끼와 고사리가 앞 다투어 자라고 나무들과 그 나무를 휘감는 덩굴식물들이 얼키설키 자라는 정글을 연상케 하는 천연숲이다. 기차에서 숲을 바라보면 눈이 초록샤워를 한듯 시원해지고 달리는 기차의 창밖으로 멀어져가는 나무와 초록의 숲이 잘가라고 손을 흔드는 듯 정겹다. 원시림을 통과하여 제일 처음 도착한 곳은 에코브리지역! 2만여평의 호수에 수상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호수 위를 걸으면서 섬처럼 떠있는 숲과 호수 주변의 들꽃을 감상하면 가슴 안에 숲향기와 꽃향기가 밀려든다. 수상카페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 들고 의자에 앉아 잠시 쉬어가니 부러울 것이 없다. 가장 제주적인 숲을 지나 다른 나라에 온 듯한 느낌의 아기자기한 조형물들과 풍차가 돌아가는 목가적인 풍경을 즐기며 레이크사이드역에서 다음 기차를 기다린다. 피크닉가든역까지 가면서 만나는 기찻길 옆 흐드러지게 피어난 들꽃언덕에서는 꽃들의 군무인양 바람결에 춤을 추고 있어 그 아름다움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피크닉가든에서의 휴식, 아이들은 키즈타운에서 놀이를 즐기고 잔디밭을 뒹굴며 꺄르르 웃는다. 한껏 편안한 소풍을 즐긴 후 다시 메인역으로 칙칙폭폭 도착! 시간에 여유가 있는 이라면 곶자왈 생태탐방로와 천연송이 맨발체험을 해보도록 하자. 자연 속으로 훤씬 더 가까이 다가가는 느낌이 들것이다.

 

 

아이러브제주도장


에디터 / 황정희

포토그래퍼 / 오진권

촬영장소 / 에코랜드 : 오전 9시 ~ 오후 6시 Tel : 064-802-8000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1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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