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2월 2020

버섯메인

해발 700미터, 한라산 중턱에 표고버섯이 자란다

해발 700미터, 한라산 중턱에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솟은 삼나무 아래 기대어 놓은 참나무마다 표고버섯이 얼굴을 내밀고 있다. 차갑지만 맑고 상쾌한 공기, 울창한 숲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 멀리 달아나는 노루의 발소리. 이 신비롭고도 평화로운 풍경 안에 표고버섯이 자라고 있다.   표고버섯은 원래 하얗다? 버섯은 ‘뿅’하고 갑자기 돋아난다. 그래서 버섯은 ‘열매가 열린다, 맺힌다’가 아닌 ‘발생(發生)한다’라고 말한다. […]

한라산1

겨울 한라산 산행, 그 매력속으로….

한라산 겨울등산에 있어서 날씨 선택은 중요한 요소이다. 햇빛이 간간이 비치고 무거운 안개구름이 깔리는 날씨에는 변화가 많아 더욱 신비롭다.   겨울 한라산 산행, 그 매력속으로…   겨울산은 시각적인 화사함을 주는 관조의 산이 아니다. 혹한과의 싸움을 즐기며 겨울산의 매력을 만끽하고 싶다면 한라산의 겨울을 알고 만반의 준비를 한 후 산행을 해야 한다. 사람이나 동식물 구분 없이, 한라산에 존재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