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7월 2018

카약메인

백종호와 카약투어링

  바다 위 혼자만의 섬, 카약에서 제주바다를 느끼다   백종호와 “카약을 타고 바다에 떠 있으면 평화를 느껴요. 소리도 없고 그저 출렁이는 파도만이 느껴지죠.” 바다만 보면 카약이 생각난다는 백종호 씨, 그의 집은 판포 바닷가 앞에 있다. 그렇다면 일 년 365일 카약이 생각난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그가 10년 이상 푹 빠져 있는, 여름 제주바다의 작은 배, 카약의 매력을 만나본다.   […]

삼나무길숲(08)안개01

몽환의 숲

이슬비가 오던 날 어느 순간 숲은 안개에 젖는다. 숲이 신비의 베일을 쓰고 있다 풀, 나무, 흙, 동물들이 몽환에 휩싸여 있다. 은은한 초록빛, 더 내려앉은 하늘 안개가 낀 날에는 자연의 속삭임이 가만가만 들린다. 귀를 쫑긋 세우고 그들의 은밀한 대화에 귀를 기울인다. 오늘 누구네 나뭇잎은 키가 조금 자랐으며 삼나무 뿌리는 길어져 천남성 뿌리와 손끝을 스치웠단다. 생명의 숲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