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filed under: 카페

커피메인

그윽한 커피향으로 가득한 섬, 제주

      제주에는 커피나무가 자란다. 개성만점의 카페도 참 많다. 아이러브제주에서 살펴본 제주와 커피의 상관관계.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커피를 마신다. 잠을 깨기 위해 마시기도 하고 그저 커피가 좋아서, 아니면 그냥 습관적으로 마시기도 한다. 우리나라에 커피가 들어온 100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것이 바뀌어 지금은 밥보다 커피를 더 많이 찾고 거리마다 카페가 자리한 풍경이 일상적이게 되었다. […]

허민자메인

도심 속 작은 쉼터, 심헌(心軒)갤러리

  도심 속 작은 쉼터 심헌(心軒)갤러리     금방까지 들리던 차 소리가 거짓말 같다. 큰 길에서 5분 정도 떨어져있을 뿐인데 다른 차원에 들어온 듯 고요했다. 이곳은 익숙한 동네인데도 낯설었다. 하지만 싫지는 않았다. 심헌갤러리는 기분 좋은 낯섦으로 내게 다가왔다.   입구에서 노란 열매를 매단 하귤나무가 갤러리를 찾는 사람을 반긴다. 갤러리 앞에는 작은 내가 흐르고 안쪽에서는 단풍나무, […]

민트

싱그러운 봄 향기와 함께 품격 높은 휴식, 민트레스토랑

  싱그러운 봄 향기와 함께 품격 높은 휴식  민트레스토랑   싱그러운 봄으로 가득한 섭지코지에 자리한 글라스하우스에서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며 품격 높은 여행의 추억을 만난다.   ❶ 민트에서는 당당하게 자리한 성산일출봉을 한눈에 담아볼 수 있다. ❷ 향긋한 봄내음을 가득 품은 스트로베리 스페셜 디저트는 딸기주스, 딸기 타르트, 딸기 마카롱으로 구성되어 있다. ❸ 통유리로만 이루어진 민트에서는 짙푸른 바다가 펼쳐져 […]

레이지박스

게으름이 허락된 공간, 레이지박스

용머리 해안과 형제 섬이 마치 사진처럼 걸려있는 듯 한 너른 창에서 쏟아지는 햇살을 받으며 마시는 카푸치노 한잔이 여유롭다.   LAZY BOX 레이지박스 게으름이 허락된 공간   액자처럼 걸려있는 너른 창으로 바다를 내다보는 오후. 내 앞에는 카푸치노와 당근케이크가 있고, 특별히 시간에 쫓기지 않아 주어진 여유로움이 따뜻하고 포근한 위안으로 다가온다. 산방산 아래 단청이 화려한 보문사, 그리고 그 […]

부끄레스트

예술과 바다 그리고 커피와 당신, 뷰크레스트

  예술과 바다 그리고 커피와 당신   여행자들이 길을 걷다가 작품과 마주하며 작은 쉼과 여유를 만난다. 절벽 위에 바다를 품고 있는 카페, 뷰크레스트에서 예술의 낭만이 커피처럼 잔잔하게 흘러간다.     외돌개를 지나 바다를 따라 걷는 올레 7코스의 일부인 돔베낭길이 나온다. 거친 해풍에 맞서 뿌리를 깊이 받아 이리저리 몸을 비틀면서도 꿋꿋이 그 자리를 지켜온 해송 옆에 […]

카페세바5

빗소리, 재즈피아노 선율과의 앙상블, Cafe Seba

  빗소리, 재즈피아노 선율과의 앙상블 Cafe Seba 자연과 문화, 사람이 머무는 진솔한 아름다움이 있는 카페, 쉼 없이 여울져 흐르는 삶에 작은 섬과도 같다. 세바에서의 짧은 휴식이 너무도 달콤한 이유다.     재즈피아노 선율이 흐르는 카페 세바는 제주 선흘리 동백동산이 있는 조용한 마을에 위치한다. 카페 세바의 주인이 머물러 살기 위해 찾아든, 숲의 생명력이 흘러드는 소박한 마을이다. […]

7373

철썩철썩 파도소리와 버무려진 빈티지한 컬러유혹 – CAFE 7373

    Cafe 7373의 가장 큰 매력은 카페의 위치다. 해녀들이 많아 마을 이름도 좀녀마을(좀녀는 해녀를 뜻하는 제주어)인 법환동 포구에 자리한 카페는 바다를 지척으로 바라보고 있다. 카페 전면이 모두 통유리로 되어 있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바다위에 떠있는 범섬, 호도(虎島)라고도 하는 섬은 호랑이가 웅크리고 있는 모습 같아 붙여진 이름으로 이름 때문이 아니라도 깎아지른 바위절벽으로 이루어진 섬은 보기에도 […]

커피1

깊고 진한 악마의 유혹, COFFEE

  깊고 진한 악마의 유혹, Coffee 코트 깃을 여미는 추운 날, 뜨거운 커피 한 잔에 몸을 녹여본다. 이 겨울, 와인보다 달콤하고 키스보다 황홀한 커피의 매력 속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그 본능은 유혹 프랑스의 작가 탈레랑은 ‘커피의 본능은 유혹, 진한 향기는 와인보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은 키스보다 황홀하다. 악마처럼 검고 지옥처럼 뜨거우며 사랑처럼 달콤하다’고 말했다. 커피나무의 […]

로스터리카페1

가을을 유혹하는 갓 볶은 원두 향기 – 로스터리 카페

  가을을 유혹하는 갓 볶은 원두 향기 로스터리 카페   밥은 굶어도 커피는 마신다는 커피마니아들이 있을 정도로 커피는 우리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기호식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길거리 자판기에서 동전 몇 개로, 식당에서 공짜로 뽑아 마시는 종이컵에 담긴 다방 커피에서부터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의 원두커피, 좀 더 제대로 된 커피맛을 보기위해 핸드드롭 커피점을 찾아다니기도 한다. 일부에서는 밥값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