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2월 2018

궷물오름

궷물오름의 반전매력에 빠지다!

궷물에서 즐거워하는 아이의 손을 잡고 나지막한 오름을 오른다. 오름은 작지만 의외로 이야깃거리가 많다. 생태, 역사, 생활이 어우러진 궷물오름의 진가를 하나씩 만나면서 살방살방 걷는 길이 봄스럽다.     ❶ 제주에 피는 노루귀들은 대부분 새끼노루귀다. 노루귀에 비해 작으며 꽃 이름은 잎이 올라올 때 ‘노루의 귀’를 닮아서 붙여졌다. ❷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라는 흰괭이눈이다. 꽃과 잎에 흰 털이 […]

책방메인1

제주의 작은 책방

  여행 중 우연히 만나는 보물 소심한 책방   책을 읽는 것은 물론 종이의 질감, 책장이 넘어가는 느낌, 책을 소유하는 것까지 그야말로 책의 모든 것을 사랑했던 두 여자가 손을 잡고 제주 동쪽 끄트머리 종달리에 책방을 열었다. 지금이야 종달리에도 예쁜 가게가 여럿 생겼지만 처음 문을 열 때만 해도 돌담에 억새밭, 바람밖에 없는 작은 동네였다고. 누가 이 […]

복수초

겨울식물이야기

      계절이 바뀌는 것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것이 들꽃이다. 아직은 추운 시기에 피는 복수초부터 늦가을 마지막으로 피는 감국까지 들꽃을 따라다니다 보면 후딱 일 년이 지나버린 느낌이다. 제시간에 맞춰 피는 들꽃들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내내 집중하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봄부터 가을까지 온 힘을 다해 열정을 쏟아 부었던 들꽃들은 겨울이 되면 결실을 끝내고 내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