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3월 2016

벚꽃001

눈이 꽃이 되었다. “벚꽃”

눈이 꽃이 되었다. “벚꽃” 지난겨울은 눈이 많았다. 바람에 휘둘리며 가로로 내리던 눈은 대지를 덮더니 땅속 깊이 스며들었다. 흙은 눈을 물기로 받아들인다. 시나브로 봄이 시작되었다. 입술 젖은 새싹이 마신 물은 지난 겨울의 눈이겠지   사람이 지난 추억을 그리워하듯이 꽃과 나무들도 그리하는 것은 아닐까. 벚나무 위에 흰 눈꽃이 내려앉았다. 춥고 고통스러웠던 날 조차 자신의 존재가치를 일깨우는 시간들 […]

버스메인

702번 버스여행_ 대정마을 ~ 예래마을

  대정마을 ~ 예래마을 며칠이고 계속되던 비가 멈춘 어느 날, 흐리고 쌀쌀한 날씨에도 버스에 몸을 실은 우리를 칭찬하기라도 하듯 따스한 햇볕이 구름을 뚫고 내려왔다. 어느덧 세번째 702번 버스여행. 노선의 끝자락을 타고 대정과 안덕, 대평, 예래… 제주 서남쪽 마을을 돌아본다.   ➊ 대부분의 버스정류장마다 전광판이 있어 버스가 어디쯤 왔나 확인이 가능하다. ➋ 추사의 작품 「세한도」를 본 따 만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