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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겨울에 빠질 수 없는 축제들

성산일출제1

제주의 겨울에 빠질 수 없는 축제들

 

 

장엄한 일출 비경 앞에서 송구영신의 의미를 되새기는 성산일출제

1월 1일을 알리는 0시의 카운트다운에 전야제 때부터 기다린 많은 이들이 설레는 축제이다. 아침 5시에는 일출봉 입구에서 “금줄 커팅”을 한 후 약 30분 코스의 일출봉에 등정하는 순서가 있다. 정상의 좋은 자리를 탐내지 않는다면 일어나서 일출기원제가 있는 7시 전까지만 일출봉에 오르면 된다. 2011년 기준으로 7시 37분 경 뜨는 해 앞에서 마음으로 송구영신 하는 것이 이 축제의 클라이막스이다.

 

들불축제

 

활화산처럼 뜨거운 염원과 불 놓기의 열정 들불축제

올해로 15회를 맞는 이 축제는 불[火]·달[月]·오름[岳]·말[馬]이 핵심소재라는 것이 특징이다. 해마다 방목을 위한 풀밭을 확보하기 위하여 오름에 불을 놓던 것에서 유래한 들불축제에는 새별오름 전체가 38만㎡ 규모로 활활 불타는 모습에 희열을 느끼거나 그 앞에서 새해 소원을 빌고자 모이는 인원이 약 35만 명이나 된다. 방문자들은 내·외국인 할 것 없이 즉석에서 참가를 신청하여 횃불 행진을 하고, 달집에 불을 놓으면서 지난해의 액을 태우고 도 전체의 풍년을 기원하며, 개인과 가정의 소원을 적어서 무사안녕을 기원한다.

〉 일정 : 2011.2.17(목) ~ 2011.2.19(토)  〉 장소 : 제주 제주시 봉성리 새별오름 일대  〉 문의 : 제주시 관광진흥과 064-728-2751~6

 

입춘굿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는 흥겨운 굿판  탐라국입춘굿놀이

탐라국 시절부터 제주의 지도자는 백성들 앞에서 나무로 만든 소로 제를 지냈다. 이렇게 지도자가 백성들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던 것을 재현한 축제가 ‘탐라국입춘굿놀이’로, 제주의 전래민속 축제인 이 축제는 첫째날 ‘열림굿’으로 그 막이 열린다. 나무로 만든 소(낭쉐)를 몰고 시내를 행진하는 등의 순서 후에 둘째 날에는 본 굿인 ‘입춘굿’이 펼쳐진다. 행사장 한켠에서는 가훈쓰기와 꼬마 낭쉐 만들기, 신년 운수, 다도체험, 제주 지전(기메)과 무구 전시회, 사물놀이, 전통무예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 일정 : 2011. 2.11(금) ~ 2.12(토)  〉 장소 : 제주시청, 제주목관아 등 제주시 일원  〉 문의 : 제주시 문화체육과 064-728-2714

 

펭귄대회

 

추위? 인간 펭귄에게는 아무 것도 아니다.펭귄수영 페스티벌

한국에서 겨울이 가장 따뜻할 듯한 도시 서귀포시. 그러나 겨울에는 추운 이곳의 해변에서 수영을 하는 ‘강심장’은 결코 일반적인 사람들이 아니다. 일종의 극기체험이자 색다른 겨울체험관광이벤트인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메인 펭귄수영대회’는 2011년에는 축제 넷째날인 1월 8일에 개회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수영대회에 도전하고 싶다면 즉석에서 신청하면 된다.

〉 일정 : 2011. 1. 5 (수) ~ 1. 9(일)  〉 장소 : 중문색달해변 일원  〉 문의 : 서귀포시관광협의회 064-739-7201

 

 

아이러브제주도장


에디터 / 황정희

포토그래퍼 / 오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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