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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한 끼의 요리다!” 면발의 새침한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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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한 끼의 요리다!”

면발의 새침한 반란

 

면발은 억울하다. 간편하게 먹는 음식 또는 밥보다 소화가 빠르다는 인식 때문인지 면류는 ‘위가 작거나’ 출출해서 찾는 사람이 태반이다. 이런 상황에서 면발이 과감히 말하는 듯하다. “나도 한 끼의 든든한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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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국물에 돼지고기 – 고기국수

처음에는 뭉텅뭉텅 썰어진 돼지 수육이 들어있어 놀랄지도 모른다. 그러나 냉장 한 번 안하고 오래 삶았다는 싱싱한 돼지고기의 씹는 맛이 어찌 그리 쫄깃하고 양까지 만족스러운지 감탄하게 된다. 여기다 국물 한 수저 떠넘기면 왜 그리 개운하고 담백하며 구수하기까지 한지 더욱 놀랍다. 이 국물을 소화할 수 있는 면발은 당연히 중면! 면발에 배어든 100% 돼지뼈 육수가 고기국수를 특별한 맛으로 만들어 준다.

올래국수 : 064)742-7355   위치 : 신제주 제원아파트 근처 공항에서 약 10분

 

시원한 국물에 수육 – 밀면

산방식당에서는 시원하고 상큼한 육수가 일품이다. 여기에다 직접 뽑은 면발의 쫄깃함, 밀냉면에 곁들이로 나오는 수육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져 별미가 된다. 수육이 모자란다 싶을 때는 이곳에서 밀면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판매하는 메뉴인 ‘수육’을 추가하면 그만이다.

산방식당 : 064)794-2165   위치 : 모슬포(서부권), 공항에서 약 50분

 

성게가 들어가서 국물이 럭셔리~ 해물국수

향토맛집의 해물국수는 보기만 해도 풍성하고 그 맛은 고급스럽기까지 하다. 이 지역의 고급 해산물인 성게알을 아끼지 않고 넣을 뿐만 아니라 간간이 씹는 맛이 살아 있는, 역시 이 지역의 오징어와 조개까지 넣고 노련한 솜씨로 만드니 일품요리 부럽지 않을 정도로 풍미가 뛰어나다.

향토맛집 : 064)782-8689   위치 : 온평리에서 신산 방향 해안도로변(동부권)

 

간에 좋은 보말 육수에 톳 면 – 보말칼국수

바다에서 나는 웰빙 음식인 보말! 하르방밀면에서는 이 보말로만 육수를 낸다. 미역을 함께 넣은 국물이 어찌나 감칠맛 나는지 이 집의 보말칼국수는 관광객도 입맛에 맞는다고 좋아하는 겨울철 인기 품목이 되어버렸다. 직접 반죽하고 뽑아내는 면에 제주 바다에서 난 톳도 넣어 웰빙 면요리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양이 부족하면 직접 빚은 왕만두를 추가할 것!

하르방밀면 : 064)712-5000   위치 : 신제주 노형성당 건너편 골목 인근, 공항에서 약 15분

 

 

아이러브제주도장


에디터 / 황정희

포토그래퍼 / 오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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