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tagged: Vol.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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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스토리텔러, 장미라

“그동안 많은 사진가들이 제주의 해녀를 기록했고, 현재도 진행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저는 주름 깊게 패인 ‘강인한 바다의 여성, 해녀’로서의 모습보다 투박하지만 따뜻한 정을 나누던 제주 여성으로서 해녀의 모습을 담아내고 싶습니다.”             “해녀는 힘이 아니고 情입니다!” 해녀 스토리텔러로서 만 2년간 해녀들과 함께해온 시간을 담은 사진집을 내고 책을 펴낸 장미라(40세) 작가는 […]

버스여행메인

701번 버스여행(제주시외버스터미널~월정마을)

    동일주 버스여행 (시외버스터미널 – 월정리 해변) 제주시외버스터미널 – 삼양초등학교(제주커피농장, 삼양검은모래해변, 불탑사오층석탑) – 신촌리 (덕인당) – 조천리사무소(연북정, 조천연대, 조천만세동산) – 조천체육관 – 함덕서우봉해변(알라스 카인제주) – 동복리관광체험어장(레드썬셋) – 김녕성세기해변 – 구좌중앙초등학교(월정마을, 월 정리 해변)     다시, 시작 지난여름부터 제주시에서 시작해 제주의 서쪽을 따라 서귀포시까지 가는 702번 버스를 타고 세 번에 걸쳐 여행을 즐겼다. 모든 […]

원도심메인

원도심 문화유산 탐방 – 원도심 역사 유적길

제주읍성과 그 위에 세워진 제이각. 현무암을 켜켜이 쌓아 올리면서 중간에 잔돌끼움을 하는 허튼층쌓기로 축성한 제주읍성은 어느 읍성보다 단단해 보인다. 제주읍성은 탐라국시대부터 시작해 지속적으로 확장하면서 오늘날까지 이어오고 있는 원도심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다.     Course 1 – 원도심 역사 유적길     2000년 제주 역사 속으로 현재 제주의 중심이라하면 제주도청과 많은 사람이 모이는 신제주라 할 수 있지 않을까? […]

작은가게 메인

제주의 작은 가게

    휘황찬란한 네온사인도, 요란한 장식도 없다. 소박한 간판만이 ‘나는 여기에 있어요’ 하고 수줍게 이야기하는 가게들이 제주에 있다. 비록 크기는 작지만 자신만의 개성과 매력으로 여행에 통통 튀는 새로운 재미를 더하고 있다.     제주의 달콤함을 파는 가게 – 냠냠제주 신촌리 골목에 제주의 특별한 달콤함을 파는 가게가 있다. 이름도 귀여운 냠냠제주는 제주살이 10년차 전주여자와 제주여자가 함께 꾸려가는 […]

보리메인

웰빙음식 ‘보리’

  웰빙음식 “보리” 제주에서 주된 양식은 보리였다. 꽁보리밥은 찰지거나 매끄러움과는 거리가 멀다. 탱탱한 보리밥 알맹이가 입안에서 까끌까끌 돌아다니고 방귀 몇 번으로 금방 뱃속이 헛헛해진다. 논이 귀했던 제주 사람들은 다른 지역보다 훨씬 늦게까지 보리밥이 주식이었다. 그나마도 양껏 먹을 수도 없었다. 곤궁했던 지난날이 떠올라 목이 메는 느낌이 드는 보리밥, 하지만 더 이상 보리는 가난의 대명사가 아니다. 웰빙음식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