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tagged: Vol. 66

한담메인

노을바닷길 – 애월~한담해안 산책로

가을 바다가 일렁이는 바닷길을 걸어가고 싶다. 여름이 할퀴고 간 그 자리에 홀로 서 있을 것만 같은 가을 바다, 한낮의 태양이 떠나가는 해안길에서 나의 외로움과 온전히 마주하고 싶다.      애월~한담해안 산책로 애월해안도로 산책로는 호젓하다. 바닷길을 걷는 사람 두명 그리고 바다위에 홀로 서있는 등대와 돌담만이 가을을 즐기고 있다. 제주시와 서쪽 끝 고산의 중간쯤 어딘가 바닷가 길에서 […]

신의한모메인

두부요리전문점 – 신의 한모

    신의 한모에서 만드는 두부와 단품요리, 탕, 후식까지 함께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세트메뉴가 마련되어있다.     “어서 오세요!”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우렁찬 인사 소리가 들려온다. 너른 창 너머로 제주 서쪽 바다가 펼쳐지고 삼삼오오 모여 앉은 사람들은 저마다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식사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곳은 애월읍 하귀에 있는 두부요리전문점 ‘신의 한모’다.     ➊ […]

버스여행1

702번 버스여행

    제주지도를 펼쳐놓고 알작지해변, 이호테우해변, 곽지과물해변, 협재해변, 금능으뜸원해변까지 아름다운 해변이 줄줄이 이어지는 서쪽 해안을 더듬어본다. 올여름, 이 서쪽 해안을 더욱 특별하게 감상하는 방법! 제주시외버스터미널부터 월령선인장마을까지 702번 버스를 타고 여행을 떠나보자.         ➊ 702번 버스는 제주에서 출발해 한림, 고산, 모슬포를 거쳐 서귀포까지 간다. ➋ 버스여행에 유용한 ‘제주버스정보’ 애플리케이션 ➌ 알작지해변으로 가는 길, […]

금산공원2

제주 사람들의 삶을 따라 걷는 숲 – 금산공원(애월곶자왈)

금산공원 시작점에는 몇 백 년은 됨직한 후박나무가 멋들어진 위용을 드러내며 여행자를 맞는다.   금산공원(애월곶자왈) 애월곶자왈의 끝자락 금산공원은 삼림욕을 즐기면서 제주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잘 정돈된 탐방로는 나무와 나무 사이를 이어주고 곶자왈 속에 남겨진 사람들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잠깐의 짬으로도 가족들과 함께 걸어볼 수 있는 소담스런 숲길이다.     금산공원 숲에 […]

노로오름메인

명품 숲길 품은 노로오름의 여름

노로오름 정상에서 만난 드넓은 제주 풍광, 한라산 아래로 펼쳐지는 오름 군락이 파도물결처럼 굽이치며 솟아있다.     사려니숲길을 뛰어넘는 명품 숲길, 숲의 물살을 헤치고 들어가 가로누운 “노로오름”의 품에 안기다     거목을 휘감고 있는 덩굴식물들이 세로 숲의 질감을 더한다. 하지만 저렇게 감겨 올라간 식물들로 인해 지지대가 되어주는 나무는 무사할까? 숲은 저들만의 섭리로 생존하고 도태되며 유지되리라 여겨진다.   […]

성산지질1

불과 물, 그리고 바람의 하모니 성산~오조 지질트레일

성산오조 지질트레일은 ‘불과 물, 그리고 바람의 하모니’이다. ‘불의 기억’과 ‘물의 추억’ 그리고 ‘바람의 길’로 이어지며 지질과 해양 문화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낸다. 사진은 성산포의 시원한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터진목 해안.     불과 물, 그리고 바람의 하모니     성산포에서는 바다를 그릇에 담을 순 없지만 뚫어진 구멍마다 바다가 생긴다 (이생진 ‘바다를 담은 그릇’ […]

일출랜드 사본

Cool, Nature, Enjoy – 일출랜드

동굴에서 시원함을 만나고, 자연을 누리며 다양한 체험의 즐거움이 기다리는 곳   일출랜드는 여행객들에게 더 많은 곳을 가 봐야한다는 강박관념과 조급함을 놓아버리고 그저 천천히 산책길을 따라오라고 말한다. 바람이 나뭇잎을 스치고 가고 분수에서는 시원한 물줄기가 떨어진다. 아득히 들려오는 새의 지저귐과 함께 이 여유로움을 만끽하라고 말한다. 그렇게 걷다 만나는 갖가지 즐거움을 우리는 그저 느끼기만 하면 된다. 산책로/자연염색체험/천연용암동굴 미천굴 […]

안돌오름메인

안돌오름, 밧돌오름

  안돌·밧돌오름   기나긴 겨울이 가고, 햇볕은 따사롭고 바람은 살랑이는 봄이 찾아왔다. 이 봄을 온전히 만끽하기 위해 안돌오름과 밧돌오름에 오른다. 새싹과 갖가지 야생화가 새롭게 돋아나고 나무도 화사한 색으로 옷을 갈아입는 오름이야말로 자연 그대로의 봄과 강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➊ 두 오름 사이는 삼나무로 선을 그어놓은 듯하지만 사람이 지나갈 만큼 길이 터 있다. 봄을 맞아 […]

서귀다원800

노부부의 녹차사랑과 유기농녹차 – 서귀다원

   노부부의 녹차사랑과 유기농녹차 – 서귀다원    녹차 한 잔을 나누어 마시던 그 가난했던 시절의 사랑을 생각한다 우리는 참 행복했구나 새들처럼 포근했구나 윤수천의 ‘녹차를 마시며’ 중에서     제주의 숨겨진 비밀의 茶園이다. 오소록(은밀하고 조용한 장소를 뜻하는 제주어)하게 들어갔더니 그림 같은 녹차밭이 펼쳐진다. 자그마하나 정성 가득 가꿔진 차밭은 어린 자식을 돌보는 어미아비의 살가운 손길 아래 잘 […]

디저트메인

제주에서 맛보는 봄처럼 달콤한 디저트

    모양도 예쁘고 맛도 좋은 디저트는 봄이 되면 유난히 생각이 난다.기분이 울적할 땐 달콤함으로 달래주도 하고 허기가 질 땐 든든하게 배를 채워주기도 하는 제주의 다양하고 맛있는 디저트를 모두 모았다.     01 돌미롱 : 감귤타르트/딸기쇼트케이크/블루베리타르트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코르동블루에서 공부한 파티시에가 제주에서 나는 제철과일 이용한 맛있는 디저트를 선보이고 싶은 마음에 문을 연 곳이다. 타르트와 케이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