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대비경

노란 가을이 비가 되던 날

42호 백대비경-2

 

노란 가을이 비가 되던 날

가을을 만나기 위해 나는 오늘 노란 우산을 펼친다.

 

가을이 노랗다. 봄, 벚꽃 날리던 옆 동네 친구가 가을, 은행잎 날리는 이 길을 함께 걷는다. 제주 안에 이런 노란 가을빛이 숨어 있을 줄이야. 가을볕에 내보낸 딸내미가 이 길을 걸으며 미소 짓겠지. 혹시라도 남자친구가 있다면 꼭 함께 걸어보라고, 그래서 조금 더 환하게 미소 지으라고 말해야겠다.

When autumn comes, the country is covered with various color. Obviously Jeju Island gets touched by the paint of autumn and boasts its most beautiful scenery. Being symbol of longevity, Ginkgo trees are seen all over the country and provide such glorious view. Just by walking in the street, anyone can feel the scent of autumn and will never want to leave the place.

제주대학교 들머리길 우측으로 있는 은행나무 가로수길 / A ginkgo tree-lined street near National University of Jeju

 

 

아이러브제주도장


에디터 / 황정희

포토그래퍼 / 오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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