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제주의 여름을 쿨~하게 만드는 체험들, 신나게 즐겨보자.

체험메인

 

제주의 여름을 쿨~하게 만드는 체험들, 신나게 즐겨보자.

 

체험거리가 다양한 제주에서는 여름을 여름답게 여름을 겨울처럼 즐길만한 독특한 체험거리가 많다. 그 중에서도 아이러브제주가 강력 추천! 제주적이면서 재미가 넘치는 체험만 골라서 즐긴다면 올여름 여행이 훨씬 더 즐거워진다.

 

여름은 뜨거운 Hot의 계절! 여름을 식혀줄 체험으로 바다만한 곳이 있을까. 바다 속 체험, 신비로운 세상과의 만남! 스쿠버체험은 해저세계가 아름다운 제주에서 더욱 특별한 추억으로 남는다. 더위를 식히는 것은 기본, 차가운 수온에 소름이 오소소 돋을 듯한 물맞이와 용천수체험은 신바람 난 물놀이이자 여름이 단번에 서늘해지는 체험이다. 신나는 즐거움을 뒤로 하고 제주전통문화와의 만남을 가질 수 있는 제주옹기체험은 또 다른 추억으로 제주의 여름을 기억하게 만드는 문화체험이 될 것이다.

 

체험_!

 

신비로운 바다세상을 헤엄치는 인어“스쿠버체험”

미지의 바다 속 세상을 탐험하는 것은 사람들의 모험심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별한 체험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올여름 제주에서 스킨스쿠버 체험을 해보자.

스쿠버체험은 특별한 여행추억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제주의 맑고 투명한 바다가 펼치는 짙푸른 유혹이다. 단순한 레포츠라고 하기엔 새로운 세상을 마주하면서 느끼는 감동이 너무나 크다. 그 탐험지는 바로 제주 바다 속! 제주의 바다 밑 세상은 사계절 다양한 어종의 물고기와 산호초들이 만드는 해저궁전이 워낙 아름다워 세계 10대 다이빙 포인트 중 7위에 선정된 바 있다.

수영실력과는 무관하게 즐길 수 있는 스쿠버체험은 물에 대한 충분한 적응시간을 가진 후에 공기통과 스쿠버장비를 착용한 후 다이빙을 하여 바다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물고기떼와 말미잘, 해파리, 불가사리 등의 연체동물들이 유영하는 모습은 신비롭기 그지없다.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산호 군락과 형형색색의 열대어들이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바다속 인어가 되는 스쿠버다이빙, 일상으로 돌아와서도 아름다운 해저세계가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지는 듯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을 멋진 여름추억을 만들 수 있는 체험이다.

●제주다이브 : 064)739-3333 / 016-699-9582 ●이용시간 : 08:00~15:00(사전예약 필수) ●체험요금(성인기준) : 120,000원 ●위치 : 제주월드컵경기장 옆

 

자연을 닮은 숨 쉬는 항아리“제주옹기빚기”

수백 년의 전통을 이어온 제주 옹기의 장인정신을 배우는 즐거운 체험여행.나만의 옹기를 만든다는 기쁨과 흙을 오물조물 빚으며 고향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투박하지만 은근한 멋이 흐르는 제주옹기는 제주의 흙과 물, 바람 그리고 장인의 손길이 빚어낸 제주전통문화의 결정체다. 옹기를 만드는 흙은 제주도의 진흙이다. 화산폭발에 의해 생성된 붉은 화산회토중 입자가 고우면서도 찰기가 있는 진흙을 잘 이기어 옹기를 빚고, 여기에 유약을 쓰지 않고 불구덩이에서 구워내어 ‘자연의 숨 쉬는 항아리’로 태어나게 되는 것이다. 다른 지역과는 달리 유약을 바르지 않고 구워내는데도 천연적으로 윤기가 흐르는 제주옹기에 쌀을 담으면 쌀벌레가 생기지 않고, 김치를 담아 묻어두면 자연 숙성되어 김치 맛이 기가 막히게 좋다. 전통적인 제주옹기 만들기 체험장이 있는 제주옹기마을은 40년 넘게 옹기를 빚어온 장인의 수많은 작품들이 전시된 전시장이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제주옹기작품들을 볼 수 있다. 옹기체험으로 만든 나만의   옹기는 약 보름간 그늘에서 건조시킨 다음 3일 정도 불가마에서 구워내야만 하므로 넉넉잡고 한 달 정도 후에는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제주옹기마을 : 064)773-0091 ●체험요금(성인기준) : 15,000원(사전예약 필수) ●위치 : 제주공항에서 일주도로를 타고 서쪽 방향으로 40분 정도 달리다 고산오거리에서 1136번도로(중산간도로)에서 5분소요 (공항에서 50분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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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떨고 있니? 얼음처럼 차가운“용천수체험”

이가 시릴 정도로 차가운 노천목욕탕으로 여름사냥을 떠나보자. 제주 해안지대에 있는 용천수에서는 맑고 차가운 한라산 암반수가 용솟음친다.

용천수는 한라산에서부터 내려온 맑고 깨끗한 물이 땅 속 깊은 곳에 저장되어 있다가 해안가에 이르러 분출되는 물이다. 제주는 유난히 물맛이 좋다. 빗물이 화산암반을 통과하면서 미네랄과 칼슘, 그리고 단백질을 함유하는 건강함을 주는 물이 되기 때문이리라. 워낙 물이 귀한 제주였기에 용천수는 제주의 생명줄이자 젖줄이었다. 이를 증명하듯 중요한 식수원이었던 용천수를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었다. 제주의 문화를 접할 수 있고 한여름 무더위를 단번에 씻을 수 있는 용천수체험으로 더위를 잊어보자. 단 몇 분만 있어도 입술이 파래질 정도로 수온이 차갑다. 누가 더 오래 차가운 물속에서 참아 내는지 겨루는 게임이 있을 정도다. 뜨거운 햇볕아래서 해수욕을 즐긴 후에 달아오른 피부의 열기를 식히기에 그만이다. 노천탕은 24시간 개방되므로 열대야로 잠들기 어려운 때 수건 하나 들고 찾으면 더위를 씻어낸 후시원한 기분으로 잠들 수 있다.

●도두노천탕 : 064)743-3833 이용요금 : 1,000원 위치 : 제주공항에서 카페촌 해안도로 끝지점 도두항에 있음 (공항에서 10분소요) ●곽지노천탕 : 064)799-0202 이용요금 : 무료 위치 : 제주시에서 서쪽방면(1132번도로) 10km 곽지해수욕장에 위치 (공항에서 30분소요)

 

일상탈출과 여름 탈출을 동시에“물맞이”

심산유곡에서 심신을 수련하는 도인을 떠올려보라. 올여름에는 쏟아지는 폭포수아래에서 도를 닦아보자. 일상을 잊고, 자신을 이기고, 여름을 이기는 최고의 체험이다.

온몸을 두드려대는 시원함이 마음까지 후련하게 만들어주는 제주이색체험. 폭포수아래에서 물맞이를 하는 풍습이다. 제주에는 예로부터 여름에 물맞이를 즐겨했다. 특히 백중날(음력 7월 14일)에 물맞이를 하면 만병이 사라진다는 이야기가 전하여 이 날에는 물맞이터가 북새통을 이루었다. 지금도 돈내코계곡의 원앙폭포나 서귀포 소정방폭포는 물맞이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물맞이체험을 하면 스트레스로 뭉친 어깨가 풀리고, 잡념도 사라지는 등 몸과 마음이 함께 개운해진다. 제주에서 물맞이터로 많이 알려진 곳은 소정방폭포와 돈내코계곡 원앙폭포이다. 소정방폭포는 바다절경이 유난히 아름다운 곳에 자리한 작은 폭포이다. 물맞이 후 넓적한 바위에 누워 따뜻한 햇볕에 몸을 말리면서 하늘을 바라보는 재미도 좋다. 이것이 바로 일본과 독일에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암반욕이다. 돈내코폭포는 피톤치드 풍부한 삼림욕을 함께 할 수 있는 물맞이터이다. 울창한 숲에 들어가기만 해도 서늘해지는데다 물맞이를 하다보면 소름이 오소소 돋을 정도로 차갑다.

●소정방폭포 ●이용요금 , 주차요금 : 무료 ●위치 : 서귀포에서 1132번 도로로 정방폭포를 조금 지나 소라의 성 식당 안쪽 계단 아래에 위치. 파라다이스호텔 서쪽 옆으로 해서 내려갈 수도 있다. (공항에서 50분소요)

 

 

아이러브제주도장


글 / 황정희

사진 / 오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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