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쇠소깍에서 외돌개까지 간세다리로 느끼는 제주 걷기 여행의 참맛! 제주 올레 6코스를 걷다

올레6코스

 

 

쇠소깍에서 외돌개까지 간세다리로 느끼는 제주 걷기 여행의 참맛!

제주 올레 6코스를 걷다

 

앞만 보고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산 당신에게, 올레 걷기는 지금 꼭! 필요한 에너지 충전 여행이 되어줄 것이다. ‘간세다리’ 제주말로 느릿느릿 게으르게 걸으며 자연을 즐기자는 것이 올레 걷기의 취지이듯…, 제주 걷기 여행 속에 담긴 ‘느림의 미학’과 ‘인생의 참행복’ 속으로 걸어가 보자.

올레길은 화살표가 그려지기 전에도 섬주민들이 매일 걷는 삶의 길이었고, 틀에 박힌 관광지에서 벗어나 진정한 제주를 느끼고 싶은 여행자들이 걷던 아름다운 길이었다. 걷다가 고개를 들면 어김없이 크고 작은 오름과 한라산이 손짓하고, 푸른 바다가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탁 트인 바다와 나지막한 오름이 길동무가 되어주고, 길옆의 소박한 들꽃들이 말동무가 되어주어 혼자 걸어도 외롭지 않은 길이 바로 제주 올레다. 굳이 전 코스를 완주할 필요도 없다. 그저 생각없이 걷다 보면 느껴지는 자연과의 교감, 그 속에서 맛보는 소소한 행복과 즐거움이면 족하다. 올레길 안에서는 누구나 자연에 취해 길 위의 시인이 되고, 잃어버린 나를 만나게 된다.

 

올레6코스 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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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올레걷기의 또다른 3가지 재미

소정방 폭포에서의 오싹~짜릿~ 물맞이 / 6코스를 반 정도 걷다보면 만나는 반가운  소정방 폭포! 5m 높이의 물줄기가 바다를 향해 시원스레 떨어져 보기만 해도 가슴속이 뻥~, 송송맺힌 땀방울을 식혀준다. 여름철 물맞이 장소로도 유명한 곳이므로 여기서 잠깐, 물맞이 체험 한 번 해볼까? 여벌옷과 수건 한 장만 있으면 OK!

쇠소깍에서의 첨벙첨벙~ 물놀이 / 여름 올레의 또다른 재미는 걸으면서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 시원한 못을 이룬 쇠소깍은 아이들의 물놀이 장소로도 인기만점! 동심으로 돌아가 물장구 치고 물수제비도 동동 띄워보는 여유를 누려보자.

 올레길도 식후경! / 든든하게 배를 채워야 걸어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몸속까지 얼얼해지는 시원한 자리물회를 먹거나 제주 향토 음식점에서 싱싱한 갈치회나 갈치조림을 맛보는 것도 올레 걷기의 또 하나의 행복.

●어진이네 횟집 / 064)732-7442(자리,한치물회)  ●괸당네 갈치요리집 / 064)732-3757(갈치요리전문)  ●탐라갈치 전문점 / 064)763-6676(갈치요리전문)

 

 

나에게 딱! 맞는 6코스 속의 코스를 찾아라.

쇠소깍을 출발하여 외돌개까지 이어지는 해안, 도심 복합 올레. 올레길을 걸어보고는 싶지만 한여름 무더위에 전 코스를 걷기가 부담스럽다면 구간을 나눠 올레길의 맛만 살짝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 두시간 정도 올레길을 느릿느릿 걸어보며 자연이 내어준 속살을 들여다보기만 해도 사람들이 왜 올레에 열광하는지 걷기 여행의 묘미를 깨닫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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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제주 올레길은 한라산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한폭의 수채화같은 길이다. 2>제지기오름은 단 10분만 걸어 올라가면, 눈 앞에 숲섬과 싱그런 바다가 펼쳐진다. 3>올레길을 걷다가 지치면 시원한 남태평양의 해풍이 불어오는 여름바다에서 잠시 쉬어가는 여유를 부려보자. 4>놀멍, 쉬멍(놀면서 쉬면서) 제주 자연의 정취를 한껏 만끽해본다.

 

 

아이와 함께 온가족 걷기에 편안한 코스

쇠소깍 ➲ 보목항 / 6코스의 출발지점인 쇠소깍에서 보목항까지는 차가 다닐 수 있을만큼 길이 비교적 정비가 잘 돼어있어 해안선을 따라 쉬엄쉬엄 걷기에 좋다. 유모차에 아이를 앉히고 싱그러운 해풍을 맞으며, 풀섶의 산딸기를 따먹으며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보목항에서의 시원한 물회 한그릇으로 올레 걷기의 섭섭함을 달랜다.

천지연 산책로 ➲ 외돌개/ 천지연생태공원은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고 아열대성, 난대성 상록수가 울창한 숲을 이뤄 산림욕 하며 걷기에 더없이 좋은 곳. 외돌개까지 3km 정도 공원과 마을길로 이어져 온가족 걷기에도 무난하다.

 

연인끼리 손잡고 다정하게 걷기에 좋은 코스

보목항 ➲ 소정방폭포 / 보목항에서 싱싱한 자리물회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소정방폭포까지 5km 정도를 연인과 알콩달콩 이야기 나누며 걸어가보자. 단 10분만 오르면 서귀포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제지기 오름에서, 숲섬과 남태평양의 멋진 절경을 뒤로하고 연인끼리 추억의 사진 한 컷~! 소정방 폭포에 다다르면 시원한 물줄기가 올레꾼들에게 환영의 물폭죽을 터뜨린다.

 

올레지기가 살짝 귀띔하는 색다른 올레 걷기 노하우!

하나, 코스 거꾸로 걷기 / 출발점과 도착점을 거꾸로 해서 걸어보자. 오름으로 시작해 바다로 끝나는 것과 바다로 시작해 오름으로 끝나는 것의 차이, 왼편에 바다를 끼고 걷는 것과 오른편에 바다를 끼고 걷는 것의 차이를 몸소 체험해 보길…. 또다른 풍광이 펼쳐져 새로운 길을 걷는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든다.

두울, 여름에는 해수욕 올레! / 햇살이 뜨거운 한여름, 하루종일 걷기만 하는 것은 무리. 제주올레의 모든 코스에는 한 두개의 해수욕장이 속해 있다. 조금 서둘러 걷기 시작해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코스의 반 정도를 걷고, 더위가 정점을 이루는 한낮에는 씨에스타를 즐기자. 해수욕을 즐기거나 그늘에서 느긋하게 낮잠을 청하다 오후 서너시 쯤 남은 코스를 걷는 건 어떨까?

 

 

 

아이러브제주도장


글 / 황정희

사진 / 오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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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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