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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제주에 오면 꼭 맛봐야 할 대표 “웰/빙/간/식 5″

웰빙간식메인

 

올 봄 제주에 오면 꼭 맛봐야 할 대표 웰/빙/간/식 5

 

여행은 그 자체만으로도 즐겁지만 먹는 재미까지 더해지면 행복은 두 배로 늘어난다.
기왕 제주에 왔으면 제주 청정 농산물로 만들어져 믿을 수 있고 맛까지 보증하는 맛난 간식거리 한 번 먹어보자.

 

 

당근케익_1

 

당근케이크

청담동의 유명한 하우스레서피 당근케이크 맛을 볼 수 있다는 반가운 마음에 찾아간 곳. ‘하우스레서피’는 구좌읍 당근을 주재료로 케이크를 만들어 깐깐한 강남 사람들의 입맛도 사로잡을 만큼 맛과 영양 모두 검증이 된 유명한 집이다. 하지만 일년 전, 잘 나가던 서울 생활을 완전히 정리하고 남편과 함께 한적한 어촌마을인 귀덕에 조그마한 당근케이크 가게를 오픈했다. 겉으로 보기엔 평범해 보이지만 한번 맛을 보면 반할 수 밖에 없는 당근케이크의 비결은 구좌당근을 밀가루와 1:3의 비율로 많이 섞기 때문. 반죽에 물을 전혀 넣지 않고 당근과 달걀의 수분만으로 밀가루 반죽을 해서 달지 않고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이 그만이다. 당근을 적당한 크기로 채를 썰어서 반죽에 넣기 때문에 눈으로도 당근의 모습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피칸이 들어가 고소하고 영양면에서도 손색이 없다. 커피와 홍차도 따로 구입할 수 있고, 전국배송도 가능하다.

▶가격 : 당근케이크 大35,000원, 中25,000원, 小11,000원, 당근머핀 8개 10,000원 (택배비 4,000원 별도) ▶ 위치 : 귀덕1리 126-9

▶영업시간 : 10:00~20:30 (매주 화요일 휴무)  ▶문의 : H.R 하우스 레서피 064-796-9440

 

 

보리빵

 

제주보리빵

제주보리빵은 천혜의 자연에서 자라난 제주보리로만 만들고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쪄내어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는 음식이다. 소화가 잘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먹기에 부담이 없고,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든든하다. 보리빵은 거칠지만 씹다보면 고소한 맛이 좋다. 숙이네보리빵은 이미 맛있다고 입소문이 자자해서 제주도민보다도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 이곳 보리빵 맛을 보기 위해 일부러 찾아와서 빵 만드는 과정도 살펴보고 금방 쪄낸 뜨끈뜨끈한 맛있는 찐빵 시식은 물론, 촬영까지 할 정도로 유명한 관광명소가 되었다. 가게에서 한 두개 집어먹는 빵은 무료 서비스~! 주인 아주머니의 넉넉한 마음이 빵맛을 닮았다.

▶가격 : 보리찐빵·쑥보리빵 3개 1,000원, 보리빵 1개 400원, 쑥보리빵 1개 500원, 1박스 45개 15,000원, 90개 30,000원 (택배비 5,000원 별도)   ▶위치 : 애월파출소 옆 버스정류장 앞  ▶영업시간 : 08:30~19:00 (매월 셋째주 수요일 휴무) ▶문의 : 숙이네보리빵 064-799-1777

 

 

감귤찐빵

 

감귤찐빵

제주감귤의 무한변신! 비타민C가 풍부하고 다이어트에도 좋은 감귤껍질이 찐빵속에 쏘~옥 들어가 은은한 감귤향이 입안 가득 감싸고 돈다.

빵 반죽에 귤 껍질을 다져 넣어 상큼한 귤 향기가 나는 감귤찐빵은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간식거리다. 올레꾼들이 길을 거닐며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간식으로 점차 입소문이 퍼져 이미 매스컴을 많이 탄 곳이다. 규모는 작지만 제주 토박이 사장님 혼자 연구하고 빵을 굽고 판매까지 제주의 감귤을 이용한 상품개발에 일조를 한 셈. 감귤의 노오란 빛이 나는 감귤찐빵 속에는 팥소가 들어있고, 감귤빵은 감귤쨈을 발라내어 만든 것. 일반제과점 빵맛에 비해 단맛이 적고 감귤의 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감귤껍질을 넣어 눈으로도 확인이 가능하고 씹는 맛도 좋다. 장시간 보관시 냉동보관했다가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을 것. 찜통에 찌면 맛은 좋은데 감귤향이 날아가 식감이 떨어진다. 서귀포 시내는 배달도 가능하다.

▶가격 : 감귤찐빵 4개 2,000원, 감귤쨈빵 4개 2,000원, 감귤만주 4개 2,500원,  1박스 21개 10,000원, 40개 20,000원 (택배비 4,500원 별도)   ▶위치 : 서귀포 천지연폭포 입구 주차장 ▶영업시간 : 09:00~22:00 (매월 둘째, 넷째주 월요일 휴무) ▶문의 : 감귤찐빵 064-733-2900

 

 

쉰다리

 

쉰다리

이름도 요상한 ‘쉰다리’를 아시나요? 맛과 향은 막걸리와도 비슷하지만 알코올이 들어있지 않은 순수 자연 발효음료! 쉰다리 한잔에 제주인만의 특별한 건강비법이 들어있다.

제주토속음료인 쉰다리가 올레 길목에 생기면서 순수자연발효음료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쉰다리란 80년대까지만해도 제주의 가정에서 흔히 만들어 먹었던 천연요구르트이다. 쉰밥을 버리기가 아까워 여기에 누룩을 넣어 발효시켜 먹었던 것. 그래서 이름도 쉰다리다. 하지만 지금은 보리누룩과 밥을 섞어 자연 발효시킨 웰빙 전통 유산균 음료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전통 방식은 쉰밥에 누룩을 넣고 끓여서 만들었었는데, 이곳에서는 보리누룩에 밥을 섞어 물을 넣고 자연 발효시키는 방식. 끓이지 않기 때문에 유산균이 그대로 살아있어 변비와 장 건강에 특히 좋다. 겨울에는 2~3일, 여름철에는 하루면 자연 발효된다. 건더기는 걸러내어 냉장고에 두었다가 차게 해서 마시면 막걸리향도 약간 나면서 시큼하고 달콤한 맛이 적절히 섞여 남녀노소 누구나 마시기에 부담이 없다. 유통기한은 냉장고에서 3일에서 5일정도. 계속 발효가 진행 중이라 뚜껑을 열고 보관을 해야 한다.

▶가격 : 유리볼 한 잔 1,000원, 500cc 2,000원, 2000cc 8,000원   ▶위치 : 서귀포 외돌개 입구▶영업시간 : 09:00~21:00 (연중무휴) ▶문의 : 전통찻집 마음과마음 064-732-5888

 

 

허브빅버거

 

허브빅버거

허브와 햄버거의 거대한 만남! 피자만한 햄버거 크기에 놀라고, 허브와 돼지고기의 절묘한 맛의 조화로움에 반하는 제주의 이색 햄버거 맛보러 고고씽~!

붉은못 허브팜의 하루는 새벽같이 일어나 직접빵을 굽는 일로 시작한다. 허브를 첨가해서 빵을 굽고, 제주산 돼지고기와 소스에도 각각 허브를 첨가하여 만든다. 허브향이 진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상큼하여 햄버거 특유의 느끼하고 텁텁한 맛을 전혀 느낄 수가 없다.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의 허브향으로 맛을 돋우기 때문에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또한 무료로 제공되는 허브차와 함께 먹으면 더욱 그 맛을 음미할 수 있다. 둘이 먹으면 많고(남으면 잘 포장하여준다.) 세 명이서 먹으면 적당히 배불리 먹을 수 있을 정도의 피자크기만한 햄버거는 크기와 맛이 월등하다. 또한 이곳에서 허브비누와 허브차, 허브쿠키 등 천연 허브제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가격 : 허브빅버거 17,000원, 커플버거 15,000원 ▶위치 : 애월읍 신엄리 2807-5(올레리조트 입구) ▶영업시간 : 09:00~20:00(연중무휴) ▶문의 : 붉은못 허브팜(본점) 064-732-5888

 

 

아이러브제주도장


에디터 / 홍정민

포토그래퍼 / 오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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