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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가 제주를 바꾼다

영어교육도시

 

 

“JDC 가 제주를 바꾼다”

“미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준비하는 자에게 펼쳐진다!” JDC

 

홍콩과 싱가포르를 능가하는 아시아 최고의 명품국제자유도시, 자연과 환경이 보존되는 품격 높은 도시, 교육과 문화예술 활동이 어우러지는 도시,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고 의사소통이 원활한 도시, 이것이 JDC의 꿈이자 제주의 꿈이다! 그 꿈의 실현을 위해 활발하게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JDC의 변정일 이사장을 만나보았다.

 

변정일지구와합성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변정일 

 

여행자들이 JDC(Jeju Free International City Development Center)에 대해서 궁금해 할 것 같습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라는 정식명칭을 갖고 있는 JDC에 대해서 간략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2002년 정부는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 제정으로 제주를 국제자유도시, 즉 세계적인 관광지 및 비즈니스 도시로 육성·발전하도록 확정하였고, 이에 대한 개발 사업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담당하게 하였습니다. JDC는 관광, 의료, 교육, 청정, 첨단이라는 핵심 산업을 개발하고 국제자유도시와 관련된 투자유치와 홍보마케팅, 내국인면세점 운영과 제주의 국제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JDC가 명품 국제자유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제주영어교육도시, 제주헬스케어타운,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신화역사공원, 첨단과학기술단지, 서귀포관광미항사업 등 6대 핵심 프로젝트 외에 여러 가지 사업들을 구상하고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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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연교 : 서귀포항의 랜드마크가 된 새연교(서귀포항과 새섬을 연결하는 다리)는 제주의 전통 고기잡이 배인 테우를 형상화하였으며, 이곳에서 인연을 더욱 깊게 하거나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을 밝혀 더욱 아름답다.

 

추진 사업 중에 특히 괄목할 만한 사업성과를 보이는 사업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

그동안의 노력으로 6대 핵심프로젝트가 가시적으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세계적인 명문 사학인 영국의 노스 런던 칼리지잇 스쿨(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NLCS)이 건축공사 착공식을 가지고 내년 9월 개교할 예정이고, 캐나다의 브랭섬 홀(Branksome Hall)은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입니다. 또 미국의 세인트 알반스 스쿨(St. Albans School)과도 MOU를 체결했습니다. 우리나라 IT·BT산업의 요람이 될 첨단과학기술단지는 지난 3월,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부지조성공사와 지원시설 준공식을 갖고 이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신화역사공원은 항공우주박물관이 곧 건축공사를 착공할 단계에 이르렀고, 미국의 스미소니언재단과 MOU를 체결해 여러 가지 협조를 받고 있으며 아시아 최고의 항공우주박물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준공한 서귀포관광미항사업 중의 하나인 새연교(새섬 연결 다리)는 9개월 만에 100만명이 넘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다녀 갈 만큼 제주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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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서귀포관광미항, 제주영어교육도시, 첨단과학기술단지

 

제주영어교육도시를 보면 영어마을이라는 형태로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사업이 진행되어 왔는데요, 기존의 영어마을과 차이점이 있다면 어떤 것입니까?

우리는 영어마을이 아니라 영어교육도시를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유치되는 학교는 한국화 된 국제학교가 아닌 오랜 기간 검증된 외국의 교육프로그램을 그대로 적용하는 국내 최초의 국제학교로 운영됩니다. 교육과정도 정규학교 과정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확실한 경쟁력과 차별성이 있습니다. 내년 9월 NLCS-Jeju와 공립국제학교 2개교 개교를 시작으로 2015년까지 총 12개교를 유치해 학생 수 9천명의 영어교육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내년 9월 개교할 NLCS는 1850년 설립돼 160년의 역사를 가진 영국의 학교로 2006년 ‘올해의 학교’(더 타임즈)와 2008년 ‘최고의 학교’(파이낸셜 타임스)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영국 내 IB프로그램을 채택하고 있는 학교 중 4년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최고의 명문학교입니다. 이처럼 미국, 영국, 캐나다 등의 최고 명문 사립학교를 유치하여 마을이 아닌 영어교육도시를 완성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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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항공우주박물관, 제주헬스케어타운,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제주관광과 밀접한 관계를 지닌 사업으로 기대가 되는 것은 신화역사공원인데요. 그 안에 들어설 시설물들은 무엇입니까?

그곳에는 신화역사와 영화테마파크, 세계 식음문화와 문화체험, 항공우주박물관등이 들어 설 것입니다. 그중에서 국립과천과학관, 미국 스미소니언 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항공우주박물관 건립이 가장 먼저 추진되고 있습니다. 항공우주탐험관, 영상관, 전시관 등이 올해 10월 건축공사 착공식을 갖고 2013년에 오픈 예정입니다.

 

제주를 국제자유도시로 만든다고 하셨는데요, 진정한 의미의 국제자유도시와 제주만의 강점을 말씀해주십시오.

국제자유도시 하면 홍콩과 싱가포르를 떠올릴 것입니다. 그러나 제주는 홍콩, 싱가포르와 확실히 다른 점이 있습니다. 바로 아름답고 귀중한 자연입니다.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천혜의 자연환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제주의 아름다운 경관과 청정한 자연을 그대로 보존하는 가운데 국제자유도시로 세워나가는 것, 그것이 바로 제주의 차별성입니다. 홍콩, 싱가포르의 인구는 제주의 21배에 이르고 면적은 두 도시를 합쳐도 제주도보다 약간 작습니다. 비행기로 2시간 이내에 서울, 베이징, 동경 등 인구 5백만명 이상의 도시가 18곳과 접하고 있어서 발전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정계, 법조계에서 활약하시다가 지난 5월 JDC 이사장 취임 후에 JDC 사업이 굵직굵직한 성과물들을 내고 있는데요, 이사장님의 경영철학과 개인적인 포부를 밝혀주십시오.

삼다경영이 경영철학입니다. ‘삼다경영’이라는 것은 도전, 열정, 창의의 세 가지로 多도전, 多열정, 多창의를 의미합니다. 글로벌수준의 고품격을 지향하는 불굴의 도전정신, 국제자유도시 완성을 위한 끊임없는 열정, 새로운 가치를 생산하는 창의성입니다. 이러한 리더십경영을 토대로 JDC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제주를 반드시, 홍콩과 싱가포르를 능가하는 명품 국제자유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 저의 확고한 의지이자 각오입니다.

 

마지막으로 JDC는 제주도 전체에 걸쳐 대대적인 변화와 발전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JDC가 제주를 바꾼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이사장님께서 꿈꾸는 제주의 미래는 어떤 모습입니까?

제가 꿈꾸고 희망하는 제주는 쾌적한 자연과 환경이 유지되고, 고품격의 교육과 문화예술 활동이 어우러지는 명품 국제자유도시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영어교육도시, 신화역사공원, 헬스케어타운, 첨단과학기술단지 같은 사업들이 눈앞의 수지타산, 수익성에만 매달려서는 안 될 것입니다. 미래에 펼쳐 질 아시아 최고의 국제자유도시 제주, 품격이 있는 도시 제주를 상상하면서 여러분과 함께 지혜를 모으고자 합니다. 제주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세워질 국제자유도시 제주를 기대해 주십시오.

 

제주를 찾는 이들에게 가까이 갈 수 있는 잡지, 아이러브제주와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JDC의 발전과 제주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아이러브제주도장


에디터 / 황정희

포토그래퍼 / 오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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