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서로를 마주본다. 형제섬이다.
우뚝 솟은 산은 힘이 넘친다. 산방산이다.
바위 절벽, 그 위의 송악산, 또 그 위는 한라산이다.
제주 어머니의 품안에 사는 오름들이다.
하늘이 오묘하도록 붉은 색채의 비단 폭을 서서히 펼치고 있다.
바다는 하늘을 따라 깨어난다.
바다와 하늘의 혼연일체
사람은 자연에 무아지경
제주의 아침이 황홀한 이야기를 건넨다.
에디터 / 황정희
포토그래퍼 / 오진권
사진설명 / 산방산과 형제섬, 한라산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이곳은 사계리해안가다. 올레 10코스 화순모슬포올레 구간 중에 사계포구를 지나 만날 수 있는 풍경으로 형제섬과 어우러진 일출 포인트로 널리 알려져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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