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3Go 여행
바람을 마주잡고 하늘을 날아오르다
패러글라이딩
훨훨 날아오르기 좋은 날씨다
하늘로 떠나는 여행은 바람과 마주잡고 가는 여정이다. 날씨가 변덕을 부리는 제주에서는 하늘길이 열리는 기회를 잘 잡아야 한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도, 아예 없어서도 안 된다. 소나무 꼭대기 가지 끝이 살랑살랑 움직이는 바람이면 적당하다. 거기에 맞바람을 타고 하늘을 올라야 하기에 그날 부는 바람 방향에 따라 비행 할 수 있는 장소가 결정된다. 패러글라이딩 스쿨장이 기상을 확인하고 안내 한 곳은 금오름이다. 차로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유일한 오름이자 25~30도 정도의 적당한 경사면과 바람의 장애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날 수 있어 패러글라이딩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삼백예순 여개의 오름이 봉긋이 솟아있는 제주 전 지역은 천연 활공장이나 다름없다. 솔오름, 다랑쉬오름, 군산, 월랑봉, 삼의악오름, 어승생악, 미악산 등에서 멀리 보이는 한라산을 옆에 끼고 탁 트인 푸른 바다를 한아름 안아보며 하늘을 날 수 있다.
에디터 / 이강인
포토그래퍼 / 이강인
촬영장소 / 제주도패러글라이딩연합회 070-8900-5559 , 차우진 사무국장 010-7727-9418, 김병환 스쿨장 010-2778-8526
제주 패러글라이딩
– 탠덤비행(2인승 체험비행)은 반드시 해당 자격증을 소지한 조종사와 함께 비행을 해야 합니다.
– 제주의 날씨는 수시로 변할 수 있으니 사전에 미리 확인은 필수입니다.
– 비행요금은 12만에서 16만원 선이며, 비행고도나 촬영여건(사진·동영상 촬영)에 따라 금액이 변동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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