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filed under: Culture

최순남

산야초 약선을 배우다 – 약선요리 연구가 최순남씨

  산야초 약선을 배우다 약선요리 연구가 최 순 남 씨   선흘 산자락에서 산나물과 약초들과 함께 사는 노부부가 있다. ‘음식이 곧 약’이라는 약식동원(藥食同源)을 몸소 실천하며 건강한 삶을 전하는 약선요리 연구가 최순남 씨의 마당에는 제철 재료로 직접 담근 장과 효소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천천히 익어간다. 방아초와 금불초, 박하꽃과 이질풀 등 선흘 산자락에 자라는 산나물과 약초를 하나씩 […]

장근영1

말(馬)이 통하는 유쾌한 도예가, 장근영씨

말(馬)이 통하는 유쾌한 여인 흙으로 조랑말을 빚는 도예가 장 근 영   천진난만한 소녀가 빚어낸 말은 작은 몸집에 다리도 짧지만 섬을 달리는 말발굽 소리는 어딘가 경쾌하다. 오색빛깔 환상적인 색조의 말들은 힝힝하는 울음 대신 휭휭하는 바람을 타고 푸른 초원을 시원하게 누빈다. 흙으로 빚어낸 조랑말에는 넉넉하면서도 강인한 제주의 숨결이 깃들어 있다.     어린 날의 벗 죽마고우 […]

송미화1

온 누리를 정성스레 색칠하다 – 천연염색공예 송미화씨

온 누리를 정성스레 색칠하다 천연염색공예 송미화 씨   숨 가쁜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의 감성이 그리운 오늘날, 모든 과정을 수작업으로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만드는 이가 있다. 천연의 색으로 물들인 원단을 사용하여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만드는 송미화 씨. 한 땀 한 올 지어낸 조각보에는 그녀의 정성과 손맛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천천히, 고스란히, 자연을 담는 천연염색 노란 유채꽃과 […]

오양숙1

풀바른구덕 만드는 여인, 오양숙씨

풀바른구덕 : 말 그대로 무엇인가를 바른 구덕이다. 구덕이 오래되어 헤어지면 그 곳을 헝겊이나 종이로 안팎을 두 세번 발라 사용했다.     조냥정신의 아름다움을 입히다 풀바른구덕 만드는 여인, 오양숙씨   ‘조냥’이란 제주도 방언으로 ‘절약’을 뜻한다. ‘조냥정신’이라 하면 검소한 생활은 물론이고 필요한 것은 자연에서 얻어 다시 재창조하는 지혜까지 아우르고 있는 말이다. 버려지는 구덕과 자투리천으로 ‘풀바른구덕’을 만들어 이를 […]

이창원

제주돌은 보배 중에 보배우다! 별난 돌챙이 이창원씨

이창원씨는 눈만 뜨면 작업장에 나와 하루도 빠짐없이 돌작업을 한다. 게으름을 피우거나 요령을 부릴 사이도 없이, 그저 묵묵히 망치질을 할 뿐이다. 매일 보는 돌인데도 볼 때마다 새롭고 좋다니, 이런 천생연분이 또 있을까.   제주돌은 보배 중에 보배우다!  별난 돌챙이 이창원씨   ❶ 자신이 만든 작품 뒤에 선 이창원씨. 저지 예술인 마을에 위치한 ‘돌하르방 石工房’은 울창한 숲 속에 위치해 […]

문정호

손끝만 스쳐도 기상천외한 작품으로 탄생하는 미다스의 손 – 별난조각가 문정호씨

  손끝만 스쳐도 기상천외한 작품으로 탄생하는 미다스의 손 별난 조각가 문 정 호씨     버려진 식탁도, 의자 다리도 투박한 손을 거치면 호랑이, 거북이가 되고 사람이 된다. 조각칼 몇 개, 물감과 나무만 있으면 세상에 둘도 없는 멋진 작품이 탄생하니, 실로 미다스의 손을 가진 별난 조각가라 불릴 만하다. 우리는 취미를 가지고 살아간다. 기타를 치거나 그림을 그리고, 노래를 하고 사진을 찍으며 활력을 […]

김순이

제주문화재위원 김순이

  스스로 제주인임을 자랑스러워하는 제주 여인, 김순이씨 를만나본다.   김순이! 그녀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 본다. 학교가 끝나면 교복을 입은 채 박물관 전시실 유리창에 얼굴을 대고는 시간가는 줄 몰랐던 소녀 시절이 있었다. 고고학과 제주의 민속에 관심이 많았다. 그러나 그 당시는 여자가 그런 전공을 택하기가 쉽지 않았던 시절, 다른 전공인 국문학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지만 결국 그녀는 지금 […]

중문메인

제주명품관광1번지 중문의 새 미래를 열어간다.

‘제주 명품관광 1번지’ 중문의 새미래를 열어간다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장 김응상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 중문관광단지!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따라 끊임없이변화할 준비가 되어있는 곳, 관광객 중심으로 항상 새로운 변신을 추구하는 곳… 중문관광단지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열어가는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즐거움이 없다면 머무는 시간은 짧을 수밖에 없다”중문관광단지는 관광객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다양한 즐거움이 넘치는 […]

박영수_1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 시대를 선도한다. 제주관광공사 사장 박영수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 시대를 선도한다 제주관광공사   사장   박 영 수   인구 57만의 섬에서 외국인 관광객 200만을 바라보는 시대. 유동하는 관광객이 늘수록 제주 섬의 미래는 풍요롭다. 이것이 관광 산업의 힘! 이와 관련, 제주 관광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성공적인 실현에 반드시 필요한 기관이 있다. 바로 제주관광공사이다. 이를 이끄는 박영수 사장을 통하여 […]

김윤수1

예능보유자 김윤수 선생이 전하는 칠머리당영등굿

칠머리당영등굿은 굿으로는 세계적으로 유례 없이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기에 당연히 관람할 만한 가치가 있다. 각 제차 중 가장 호응이 높은 순서는 물론 예능보유자인 김윤수 심방이 출연하는 대목이다. 송별제의 초감제부터 본향제까지는 예능보유자가 출연하게 된다.      예능보유자 김윤수 선생이 전하는 칠머리당영등굿   옛 제주인의 삶에서 굿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것이었다. 신들의 숫자가 1만 8,000이라는 제주 섬, 불교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