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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제주의 바람

   바람과 어우러진 제주인의 삶과 지혜, 제주의 미래는 바람이다     삼다도(三多島) 제주는 돌, 바람, 여자가 많은 섬. 그중에 두 번째가 바람이다. 제주도는 사시사철 바람 잘 날이 드물다. 미풍으로 귓가를 살살 간질이기도 하지만 때론 강풍으로 사람이고 나무뿌리고 통째로 날려버릴 기세로 분다. 제주에 유난히 바람이 많은 이유는 기압의 변화가 심한 북태평양 상의 지리적 위치와 망망대해에 홀로 […]

제주의돌1

[특집] 제주의 돌

黑色의 거친 돌과 함께 살아온 제주인의 생활, 돌은 제주의 삶과 문화 그 자체이다. 제주도에 가장 많은 것은? 흔히들 돌, 바람, 여자가 많은 삼다의 섬으로 제주도를 일컬어왔다. 바람은 바다에서 불어오니 손님과도 같고 여자 또한 제주도에 살다 떠나는 客이라 할 수 있다. 바람과 여자가 제주섬의 여행자와 같다면 돌은 제주도 그 자체이다.     제주도 생성 이후에 붙박이처럼 제주를 […]

해안유적1

제주의 해안유적들

신흥리 바닷가의 방사탑은 왜구(일본해적)의 침입을 경계하기 위해 세워졌다.   제주의 해안유적들 상처 입은 영혼아, 바다로 오라!     이맘때면 기다려주는 사람은 없어도 마음의 발길은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서 동동거리기 시작한다. 영혼에 상처 입어서일까, 자꾸만 자기를 바닷가에 세워두는 꿈을 꾸기 시작하거든 바다로 가자, 몸이 원하는 바다로! 잘 익은 바다의 빛깔과 향기, 몸짓, 소리를 온몸으로 느끼게 해줄 때 […]

성읍

타임캡슐 속으로의 경쾌한 봄 나들이 성읍민속마을 속으로…

타임캡슐 속으로의 경쾌한 봄 나들이 성읍민속마을 속으로…   봄날의 따스한 햇볕 아래서 성읍민속마을이 기나긴 겨울잠에서 깨어났다. 겨울 매서운 추위에 종종걸음으로 관람을 하였던 시간은 이미 저 멀리 지나갔다. 이제는 따뜻한 햇볕을 즐기며 가볍게 산책하듯이 관람을 즐기는 계절, 봄이다. 마을 성벽 위에서 휘날리는 깃발이 200년 전의 마을에 와보라고 손짓한다. 그 순간 내가 타고 온 자동차는 타임머신이 되고, 성 안의 […]

불미공예

400년 전통이 덕수리 장인손끝에서 살아난다! 불미공예

  무쇠에 생명력을 불어놓는 장인정신으로 덕수리의 전통을 이어간다! 400년전통이 덕수리 장인손끝에서 살아난다! 불미공예   수 백 년의 역사를 지녀온 덕수리 불미공예는 덕수리 땅에서 나온 고유의 흙과 펄펄 끓는 용광로에서 녹인 쇳물과 이를 지켜나가는 장인정신이 한데 어우러진 제주 전통의 공예기술이다. 선조들의 피와 땀이 어린 전통문화의 자취를 따라 문화여행를 떠나보자       타 지역과 교통이 원활하지 못하여 […]

돌담

미학과 지혜로 빚어낸 올레, 밭담, 그리고 산담

    제주의 돌담 바람을 이기기 위한 지혜가 제주땅에 지천으로 널려있는 돌을 이용하여 쌓아올린돌담에 고스란히 나타난다.           미학과 지혜로 빚어낸 올레, 밭담, 그리고 산담 돌담에서 태어나 자라고 그 곁으로 돌아가는 제주인의 돌문화인 돌담길을 따라 거닐어보자. 흙보다 돌이 더 많은 제주땅! 제주인의 지혜로움으로 바람이 할퀴는 섬 제주에서 돌담은 탄생하고, 생활하고 그리고 죽는 순간까지 제주인과 […]